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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산행-일(일정을 중심으로)

문주님 2007. 11. 15. 22:10

2007.11.18.08:00

일행 7명이 승용차 두대에 분승, 중부고속국도 만남의 광장을 출발하여....

 

어언 4시간 여를 달리다 보니 .... 정오경 도착한 곳이 통영이다.

항만부근에서 볼락매운탕으로 점심을 잘 먹고

우리를 안내해 줄 현지인 한분을 만나 목적지인 거제섬 남서해에 위치한 소매물도행 배편이 있는 저구항을 향해 달려간다.

통영항에서 허비해 버린 시간으로 인하여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배를 탈려면

바삐 서둘러도 시간에 댈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노심초사하면서 구불 구불한 산길을 무지막지 하게 달려가다 보니

저 아래 보이는 항구가 저구항 이렸다....휴우..한숨을 쉬고..... 간신히 도착했구나..

 

 

 

 

 

배를 타고가는 도중의 주변 풍광은 한려해상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방으로 점점히 바위섬과

갯바위가 발달한 작은 섬들이 우리를 맞이하려는 듯 빙 둘러 서 있는모양이 정말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감탄과 한숨과 부서지는 뱃머리의 파도와 함께 닿은 곳이 소매물도 선창....

입구에는 무심한 갈매기들이 시끄러운 고동소리며, 부산한 사람들의 발놀림에도

손님맞이에, 얻어먹을 것을 찾는 여느 항구의 갈매기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태연히 졸고 있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올려다보는 소매물도의 민가들...

바라보이는 하얀건물이 꽤 유명한 하얀산장이다...

자가발전을 하기에 전기가 있고 지하수를 퍼올려 물이 풍부한 곳이다..

이곳에 자그마한 수퍼를 운영하고 있다...뭐 그런대로 필요한 것은 있는 것 같았다...

 

소매물도 포구 선착장....

 

커피등을 파는 레스토랑이랄까!!....

하얀집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폐가엔 초겨울의 을씨년스러움이 감돌고.... 

 

30여분을 걸어 산을 넘으니

하얀 등대가 산 중앙에 자리하고, 주변은 멀리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섬구절초니, 꽃향유하며, 산국, 맥문동, 개쑥부쟁이의 현란함등이 어우러져 꽤 먼 이곳까지 짙은 향기를 흘려 보내고 있는

한려수도해상공원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등대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꽤 아름답고 쾌적하게 지어진 등대 관리동의 모습이다....

 

 

 

 

이른아침...떠 오르는 해를 앞에 두고 바라본 등대

 

등대도에서 바라 본 소매물도....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태양을 바위그늘에서 빗겨 바라본 모습.....

아랬쪽으로 황금색을 햇살이 바다에 부서지고 있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공룡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