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에 좋은 산야초‥‥‥‥♤

항암효과가 큰 "으름덩굴(목통)"

문주님 2008. 8. 29. 11:47

 

 

 

<으름덩굴>

으름덩굴(Akebia quinata)은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갈잎덩굴나무이다. 으름덩굴 줄기를 목통(木通)이라 한다. 길이는 5~6미터 정도 뻗어나간다.

중부 및 이남의 지방에 산과 들에서 풀섶 또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란다.

잎은 손꼴겹잎으로 작은잎은 5장이며 어린 가지에서는 어긋나고 늙은 가지에서는 모여 난다. 작은잎은 거꾸로 된 달걀형으로 끝이 오목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짧은 꽃자루 끝에 자주색 수꽃이 여러 개가 모여서 늘어지며 암꽃은 수꽃보다 적게 달리지만 크기는 훨씬 더 크다. 바나나처럼 여러개가 모여 달리는 열매는 자갈색으로 익고 흰색 속살은 맛이 달아서 먹을 수 있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으름덩굴(목통)의 약효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덩굴나무인 으름덩굴(Akebia guinata Dec.)의 줄기를 말린 것이다. 으름덩굴(어름 나무)은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란다. 봄, 가을에 줄기를 잘라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적당한 길이로 다시 잘라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약간 차다고도 한다). 심포경, 소장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달거리를 잘 통하게 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강심작용, 혈압을 높이는 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붓는 데, 소변을 잘 못 볼 때, 임증,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생리가 안 나올 때,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4-12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으름덩굴의 열매 종자인 예지자(預知子)의 성분은 종자에 지방유가 약18% 들어 있고 그중 주로 oleic glyceryl ester, linoleic glyceryl ester, palmitic glyceryl ester를 함유한다.

맛은 쓰며 성질은 따뜻하거나 차고 독이 없다. 모든 풍(風)을 치료하고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보하는 효능이 있다. 현벽(痃癖), 기괴(氣塊), 천행온질(天行溫疾), 중오(中惡)로 인한 실음과 탈모를 치료한다. 숙식을 제거하고 번민을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최생(催生)하며 약독을 제거한다. 모든 뱀, 벌레, 누에에 물린 상처에 바를 수 있다.

달이고 졸여서 약엿 형태로 고제 또는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일반적으로 비(脾)가 허(虛)해서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금기이다.<신농본초경소>


으름덩굴의 열매인 팔월찰(八月札)의 채취는 8~9월에 과실이 익었을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끓는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과실에는 당류가 들어 있다. 줄기, 가지에 들어 있는 akebine(C25 H56 O20)3은 hedderagenin과 oleanolic acid의 glucose 및 rhamnose 배당체이며 다량의 칼륨염도 들어 있다.

열매의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간의 기운을 완화시키고 기의 순환을 조절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번조를 제거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다.

할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으름덩굴의 뿌리인 목통근(木通根)채취는 9~10월에 한다. 성분은 목통 및 삼엽목통 뿌리에는 stigmasterol, β-sitosterol, β-sitosterol-β-D-glucoside이 포함되어 있으며 목통 뿌리에는 akeboside Stg1, Stg2, Sth, Stj 등이 더 포함되어 있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풍사를 몰아내고 이뇨하며 기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습으로 인한 관절통, 소변 곤란, 위장 기창(氣脹), 산기(疝氣), 월경중지,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갈아서 즙으로 하거나 술에 담가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른다.


으름덩굴의 줄기인 목통(木通)의 채취는 9월에 채취하여 줄기를 잘라 버리고 겉껍질을 벗긴후 그늘에서 말린다. 성분은 목통의 줄기에는 akeboside 11종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외에 betulin, myoinositol, sucrose도 들어 있다. 또 칼륨도 0.254% 들어 있다. 목통과 삼엽목통의 줄기에는 stigmasterol, β-sitosterol, β-sitosterol-β-D-glucoside가 들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이뇨작용, 항균작용이 밝혀졌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심, 폐, 비, 소장, 방광경에 작용한다. 화(火)를 사하하고 수(水)를 통하게 하며 혈맥을 통리(通利)하는 효능이 있다. 소변 적삽(赤澁), 배뇨가 곤란하면서 소변색이 뿌연 증상, 수종, 흉중 번열, 후비인통(喉痺咽痛), 전신 견인통, 여자의 월경 폐경,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한다. 하루 3.75~7.5g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혹은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습열하지 않고 진액이 부족하며 기약(氣弱), 정활(精滑), 수빈(頻: 빈뇨)한 자 및 임신부는 복용하지 못한다.


적응증

이졸롱폐(耳卒聾閉: 귀가 들리지 않는 것), 림프절 결핵, 위장창민(胃腸脹悶), 수뇨관(輸尿管) 결석, 기능성 자궁 출혈 및 백대하 과다, 고환이 붓고 아픈 증상, 요통, 요폐(尿閉: 소변불통), 풍으로 인한 관절통, 오래된 상처, 무월경, 무월경 및 월경불순, 혈뇨, 각부위의 암등


항암작용에 대해서 <한국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위암 : 으름덩굴열매, 소철엽(蘇鐵葉), 백화사설초, 반지련(半枝蓮) 각 30g, 봉방(蜂房), 백출(白朮) 각 9g을 배합한다. [상해중의약잡지, 1984년 8월호]

폐암 : 으름덩굴열매, 석연(石燕), 마편초(馬鞭草), 각 30g을 배합한다. [일용항암약물수책]

식도암, 위종유(胃腫瘤) : 석견천(石見穿), 구귤리(枸橘李), 급성자(急性子)를 배합한다.

간암 : 천련자(川楝子), 합환피(合歡皮), 울금(鬱金) 등을 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