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님 2011. 6. 7. 17:53

 

2011.5.20~21일.

서천 어느항에서 자연산 광어와 도미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사의 지기들과 오랫만의 서해안 탐방을 계획하고 나선 시간이 금욜 오후2시...반가를 내고 만난 5인을 나의 사랑스런 애마에 태우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항해 평택으로 고고씽...

 

축제는 내일부터라 찾는이는 별로 없으되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미리 안주삼자 하고 들른 00항...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고속도로를 달려왔더니 배도 살짝 고픈터이고 하여...

 

찾아든 행사장에 임시로 가설된 커다란 규모의 노점들이 즐비하다...

집집마다 수족관을 갖추고 바닥에는 광어가 가득하고 위엔 도미가 빌빌거리며 죽어가는 모습으로 둥둥 떠 있고나...

 

헉...

그런데 저 아저씨들은 도대체 무얼하시고 있는감...

죽어가는 도미의 몸에 약과 침을 넉고 있다네..

 

빌어먹을 신경을 자극하여 죽어조 죽지않는 강시로 만들고 있네 그려...

꽃게에 그런짓을 하여 제살이 다 녹아 내릴때까지 꼼지락 거리도록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도미에게도 저런짓을 한단 말이야.....!!!

 

해서 축제항에서는 아니다 싶어 얼마간 떨어져 있는 항구로 이동하여 구경하고 연수원에 입소하다....

 

 

정말 커다란 삼치 한마리에 들어 있는 알이 어찌나 많은지 일행 다섯이서 두끼를 먹고도 많이 남아

집에 가져와 또 두끼니를 알탕으로 때웠다네...

 

고스톱판에서의 자세.....

 

 

 

 

숙소에서 바라본 비오는 날의 서천연수원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