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님 2013. 4. 22. 14:36

 

 

 

침향공진환 만들기(2013.2.2)

 

원래 이름은 공진단이다.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를 재료로 만든다. 비율은 1:8:8:8으로 제조된다.

하지만 요즘에는 사향노루 개체수가 급감하다보니 천연보호동물로 지정되어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물론 금액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아쉬운데로 수입산 침향으로 사향을 대체하는 추세다.

 

사실 공진단의 효능의 95% 정도가 사향의 효능이라고 한다.

그련 연유로 사향의 자리를 침향으로 대체된 약을 공진단으로 명칭할 수 없어 침향공진환으로 부르기로 한다.

 

그래서 이번에 베트남산(그나마 제일 품질이 우수하다고 함) 침향을 사향대신으로 하고 만들기로 했다.

 

동의보감에 말하기를 공진단의 효능은 "간이 손상되어 혈색이 없고 근력이 떨어지며 눈이 침침하고 어두울 때, 선천적으로 허약하거나 몸이 나쁜 사람에 쓴다" 고 한다. 

또한 공진단은 天元一氣 즉, 진기를 돋우어서 오장육부중에서도 간, 신장, 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혈기를 돋구어서 생기를 올리는 효능이 있다.

 

이번 행사는 다음 약초까페 "신비한약초세상"이 주관하고 강남 역삼역 부근의 청정횟집에서

2층 70여평의 공간을 제공하여 진행되었다.

 

회원들이 모여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공진환을 만들고 있다. 

약전에는 개당 4.5g을 기준으로 하나 이번에는 4.7g으로 제조중이다.

1회에 한알씩 하루 두개 또는 상태에 따라 그때 그때 한알씩 씹어 먹는다.

 

 

 

 

동그랗게 만들어진 환에 금박종이를 씌운다.

 

 

 

금박이 씌워진 환을 한알씩 환통에 넣어 포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