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살아야 할 곳

 

2013년 9월16일

앞으로 은퇴하면 살아가야 할 곳으로 가평군 청평면 삼회4리의 야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 하였습니다.

 

그동안 "귀농사모", "토지동호회",  괴산 지역 토지 매물 전문부동산, 소백산, 충주, 제천 주변에 산재한 산야초 까페등등

여러 공간을 섭렵하며 땅을 구하려 애썻지만 괜찮다 싶은 매물은 가격이...

가격도 좋다 싶은 매물은 옆지가 반대하고...

하여튼 그리 시간을 보내고 세월만 죽이던 중. 옆지의 주장으로 보러간 토지가 북한강이 시야에 들어오고 도로에서 가까운 장소인데도 불구하고 저렴한 토지가 급매물로 나온지라  앞.뒤 생각없이 계약하고 잔금까지 치르는 기간이 고작 5일...

 

경매로 나온 토지를 몇번 거래해본 지인이 우려하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거래 중개인을 믿는 구석이 있는지라....

 

추석 지나고 부터 토목공사 중입니다.

지주가 축대쌓기에서 부터 평탄작업과 임야인 토지의 지목변경까지는 아니지만 토지에 도로까지 연결해 주고 개별등기까지 마쳐주기로 한 계약인지라 당분간 제가 할 일은 가끔 현장에 나가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다입니다만,...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카메라에 담고 계속 글로 옮겨볼 생각입니다.

이곳에 내 힘으로 집도 지을 생각이어서 혹 나중에 집 짓는 지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토지 정리에서 부터 집짓는 공사까지 진행되는 사진과 일정을 올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