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과 열매 ‥‥‥‥‥♤
4.29 예봉산에서
문주님
2006. 5. 1. 10:11
4.29(토) 몸좋산회원 20여분을 모시고 팔당리 뒷산
예봉산엘 다녀왔다.
건강이 좋지않아 힘들어 하시는 님들과의 한바탕 산행인지라
올라가는 길목마다에서
많은 어린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산행이지 싶다.
평소 계절의 변화가 이리도 빠른지 싶을때가 많았는데,
올 봄은 유난히 더디간다는 느낌이다.
예년에 비해 녹음이 깊어지는 속도도 많이더딘것 같고,
두릅이랑, 뽕나무 가지끝의 눈뜸도 예년에 비해 굼뜨게 느껴진다.
그래도 몇주째 계속되어온 예봉산 산행에서의
어린친구들 모습은 조금씩 변화해 감을 알 수 있었다.
여러종류의 괭이눈들.
화려한 금붓꽃의 모습이.......색감이 정말 곱다!
청초한 여름하늘 빛갈의 꽃마리...
작고 귀여운 녀석이다.
숲속이라선지 아직 앵초의 꽃이 남아 있다.
4월의 들과 산을 온통 물들이고 있는 조팝나무.
논, 밭. 개울가 산기슭 할 것 없이 온통 이녀석이 차지하고 있다.
족두리풀의 꽃잎이 아직 닫혀있고
매화말발도리.
하얀 꽃 모양이 매화꽃과 매우 흡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