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

북한강 주변의 모락골 야산산행

문주님 2006. 9. 2. 19:11

 

2006.9.2(토)

오늘 저녁 야간근무로 인하여 시간이 맞지않아 모임산행을 포기하고

옆지와 부근 산을 다녀보기로 한다.

 

청평댐을 오른쪽으로 끼고 북한강을 따라 20분 가량을 진행하다보니

계곡이 있어 보이는 골짜기가 나온다.

아마도 전원주택지로 개발하려고 진입로를 설치하지 않았나 싶은 임도를 약간 올라가니

아니나 다를까 개발하려다 중단한 계단식 토목공사지역이 있다.

 

돌아갈까 하다 산세를 올려다보니 방향이나 임목구성이나

별로라 보여진다.

 

어차피 다른데 갈 시간도 부족하고 보건데 영지나 보겠다 싶어

하여 두어시간 산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중간에서 능선을 타고 옆지르기 산행으로 들어간다.

 

 

 

올라가는 임도 가에 널린 칡꽃이 정말 탐스럽게 자라 있다.

다음을 기약하고 올라가는 길에......

 

 

 

 

개복숭아 나무가 정말 꿩알 만큼 크고 약간 노란색으로 물든 먹음직한 열매를 많이도 달고 있다.

 

 

 

 

미역취는 2미터가 넘는 자태를 뽐내고 있고,

 

 

 

붉은 서나물이 왜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을까.......

 

 

 

 

사람키만큼 자란 바디나물도 꽃과 열매를 달고 있다.

정말 키도 크지만 수십개가 넘어보이는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인연이 닿으면 씨앗을 취하리라 생각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