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나무들

♣♤ 산 행 ‥‥‥‥‥♤

[스크랩] 미시령 탐사산행 후기

문주님 2006. 11. 13. 15:40

 

2006.11.11 오전 열시 행복마을.

탐사1팀의 1년을 결산하는 자축연이랄까~~

속초 모임에 참여하시려는 회원님들(촌장님, 하늘이야님, 가산님부부,곤지바위님과 옆지님, 아들과 따님, 하늘나리님, 문주, 그리고 지인, 이렇게 모여 우선 촌장님표 배즙을 힘내기약으로 한봉지씩 시음하고 2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출발합니다.

비가 올것이라는 예보를 비웃듯 달리는 경춘국도는 따스한 햇살속에 살랑거리는 바람이 이른봄 날씨처럼 따스하고 상쾌하기만 합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설산님이 합류하고, 이어 홍천에서 대전지부의 전데요님과, 바둥이님 그리고 함께하신 두분 신회원님(^_^), 쑥향기와 그리고님, 딸 태겸양이 합류하여 미시령을 향합니다.

인제에 도착하니 오후 1시!

꽤 괜찮은 맛의 인제 막걸리에 두부찌게를 안주로한 점심을 먹고,

용대삼거리를 지나는 중에 주변 풍경이 아주 그럴싸 하군요.

 

 

뒤쳐진 곤지바위님 차량을 기다리며....

 

 

용대삼거리 부근의 인공폭포가 있는 산....


미시령을 넘어 가던중에 산행지 입구의 팬션이 아주 정갈해 보입니다.

뒤로보이는 계곡을 탐사할 예정입니다. 

 

 

산행로 입구에서..

 

 

촌장님의 무언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산부추꽃이 아직 매달려 있군요.

 

 

버들잎용담으로 보입니다.

 


 

약 시간반의 산행을 끝내고 숙소인 하일라밸리에 도착하여 짐을 풀어놓고

설악산지부의 기양님 도움으로 이모네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한 후 돌격대를 편성하여 고기를 잡으로 갑니다.

속초중앙시장에는 밤 늦은 시간인데도 고기가 참 많았습니다.

순식간에 방어를 잡고 문어를 낚아서 가방하나 가득히 채워 숙소에 돌아와

밸리 38평형의 거실은 점말 크더군요.


거실 바닥 그득히 음식을 차려내고, 이곳에서 합류한 백령님과 머피님 부부를 포함,

식당으로 찾아오신 설악지부의 기양님과 23명이 둘러앉아 촌장님의 강의와 여러분들의 인사말과,

주고받는 곡차와 어우러진 흥겨운 박수를 반주로 한 노래가락!

모처럼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06.11.12

아침은 어제남은 반찬들로 해결하고 나서 바닷가로 향하는 중에

미시령에서 양양 낙산사방향으로 가는 도중에 암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산입니다.



 

양양의 낙산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적당한 바람으로 인해 파도머리의 부서지는 흰거품이 한폭의 그림같네요.

 

 

사진사의 능력이 좀 부족해 보이네요

 

 

무언가 궁금해 다가가는 회원님들과

바람속에서 낚시에 열중인 강태공들...

 

 

바다로 발은 길게 뻗은 낙산의 자락에 자라고 있는 해송의 기개가 장합니다.

 

 

낙산비치

 

 

우주인(?)이 되어버린 태겸이...^^

엄마하고 다툰 모양입니다.

 

돌아오는 도중 구룡령 정상에서 바라본 내설악 방향의 산정들이 아득히 펼쳐져 있습니다.

 

 

자작나무조림지

 

 

낙엽송과 자작나무군락


 

맑은 빛의 옥수수 술맛과 함께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여름해변의 노래에 따라 흥얼거리는 설산님의 노래에 장단 맞춘 문주의 가락과....

흥겨운 또 하루의 시간이 흐르는 속에 행복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밤 여덟시쯤,

중간에 먼저 떠나신 전데요님과 대전회원님들, 낙산바닷가에서 헤어진 천지동님,

모두 무사히 도착하셨을 것이라는 걸 믿으며,


늦가을 동해바다와 옥수수술에 취해 보냈던 미시령 탐사산행

기양님께서 아직 다 낫지 않으신 손으로 가져오신 맛깔스런 아구탕거리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신경 써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산행에 참석하신 님들과 이곳을 다녀가신 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알찬 한해의 마무리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출처 : 몸에좋은 산야초
글쓴이 : 문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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