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철마산 산행

 

2008.10.4

소모임 탐사1팀의 탐사산행이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철마산에서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탐사팀 산행집결지도 서경지부 집결지와 같은 장소인 넓은 공터와 너른 주차장을 갖춘

모란공원 입구로 하였습니다.

부근에서 제조업을 하시는 청산애님의 따끈한 차를 맛볼수도 있는 좋은 장소랍니다...^^

 

1차 집결지에 모인 16명이 차량 4대에 분승 산행지로 출발하여 20여분 후 그곳에서 머피님과 합류하니 17명이 비금계곡 철마산 입구의 주차장에 모였습니다.

 

탐사팀의 총무가 불참한 관계로 촌장님의 짐이 크네요...

간단한 산행설명을 뒤로하고 몸좋산의 구호   "힘"과 함께 산행이 시작됩니다.

 

계류가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에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이

예전에 무심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었는데 세월이 갈수록 언듯 섬�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강한 향기를 풍기는 꽃향유가 맑은 물가에서 계절을 뽐내고 있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옆 덩굴 그늘에는 개다래가 달려 있습니다.

이곳의 열매는 충영이 생기지 않았군요....

 

잘 익은 열매를 먹어보면 약간 떫은 맛과 함께 달큰한 맛도 감돕니다.

좋은 산야초지요...^^

 

멀리에서 바라보는 산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열매를 달고서

천남성도 이젠 시대를 마감하려 준비중이네요..

 

투구꽃도 제철인가 하구요....

 

처녀치마도 보입니다.

늦봄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는 처녀치마, 새순이 올라온것 같군요...

 

산속 깊은 곳의 계류...

여름이 되어 수량이 풍부해지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일걸로  기대됩니다...

 

아이구머나, 깜짝이야....ㅎㅎ

앞서 가시던 여회원님의 놀람에....같이 깜짝 놀랄 뻔한 당사자입니다...2구..오모씨^^

 

남양주알프스의 어떤산이든

언제나 그곳에 가면 반겨주는 대형 곰취의 모습입니다.

씨앗을 많이 달고 영글어 가고 있네요....

 

계절의 신부 산국의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 향기에 흠뻑 취해 보았답니다...

어질 어질...ㅋㅋ

 

하산중에 만난 돌틈에서 자라고 있는 더덕...

어떤분이 손대려다 그냥 가셨다는 흔적이 있었지만...

 

항상 님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 있기에

일주일의 남은 시간들이 더욱 행복으로 다가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