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8.
퇴직하고 나니 갈곳이 적다.
주변이라야 항상 산이니 오늘도 올랐다. 수산리... 철마산 계곡으로........
손타지 않은 구슬붕이를 만났다. 요즈음 귀하신 몸이니...
오늘도 또...
날씨가 하루 하루 다르니 풍경도 다를수 밖에...
아직은 식물도 늦바지 채비를 마다하지 않으니 배낭에 넣어있는 삼씨를 꺼내 낙엽을 긁어내고 살포시 흙위에 얹고 낙엽을 덮는다.
내년봄엔 여린싹이 살포시 낙엽을 들추기를 기대하며...
하산길에 그래도 ...
언제봐도 아름다운 계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