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5.7.오후 3시
강원도 적목리의 국망봉입구는 아직 긴겨울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다.
봄의 환희보다는 겨울을 상징하는 적갈색의 외투를 못 벗고 있다.
그래도 그속에서 언제부턴가 꽃을 향한 까페들을 가득 채웠다가
서서히 사라져가는 꽃들이
이곳에서는 다시금 시작으로 보이고 있다.
괭이눈들의 시작부터........
열매가 익어가느라고 점점 노란색이 짙어지고 있다.
개구릿대인지.....산형과는 꽃이피고 열매가 맺혀야 알 수 있으니
정말 어렵다......궁궁이.
금년봄에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댕기는 녀석 피나물....
이곳은 이제 시작인지 색감이 너무 선명하다...
산중에, 들가에, 물가에까지
귀룽나무의 하얀꽃잎은 산들바람에 한없이 부서지고 있다.......
계곡물가에 바람에 날려 수북이 쌓인 꽃잎이
계곡의 급류에 휩쓸려 부서지고 있다.
이녀석은 꼭 절벽에 자라나서 없는 실력의 찍사를 고생시킨다.
아니나 다를까 촛점이 어디로 갔나............^^ 저 뒤에 있네^^
매화말발도리
꽃잎이 다섯개이고 작은 별모양의 병아리........양지꽃!
꽤 큰 접골목에 꽃망울이 서서히 맺혀져가고 있다.
얼마쯤 기다리면 하얀 꽃이 반겨주려나......
이녀석 꽃이 필요해 그곳에 갔는데..
물가에 핀 덩쿨개별꽃도 한지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녀석은
골치아프다... 찾아보려면....찾았다...민백미
아직 자라기 시작한 연령초의 자태가 그럴듯해 보인다.
는쟁이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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