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토)
일행 11명과 목적지인 조안면 예봉산 자락을 향한다.
맑은 하늘은 오늘 날씨가 어떠하리라는 것을 예고 하려는 듯,
산자락 임도를 돌아오르는 차안으로 열기를 뿜어 넣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려 계곡에 들어서자 마자,
예쁜 꽃들과 오가피가 눈에 들어온다.
서울 근교의 보통 산임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시에 있는 산들은 하나같이 고산식물들이 무진장으로
자라고 있다.
참나물, 곰취, 고려엉겅퀴, 커다란 수리취와 등등
많은 산야초들이 꽃대를 올리고 있고 열매를 맺고 있다.
능선을 다 올라 돌아가는 능선에는 삽주가 정말 지천이다.
취함이 목적이 아닌 산행은 항상 여유가 있어 좋다.
덤으로 매고있는 배낭의 무게가 한층 여유로움을 더하기도 한다.
이것은 무엇인가요? 저것은 무엇일까요? 그래요. 그런데 어디에 쓰이는가요?
항상 물어오시는 일행들의 질문 덕에
더욱 배움의 강도가 높아져야만 커버할 수 있음이 내겐 오히려
많은 도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알려 줄 수 있다는 기쁨은 곧 다시 배우게 되는 원동력이 아닐까!
무더운 날씨에 예상보다 험난한 산하며 눈에 보여지는 것 보다 훨씬 길었던 산행 코스하며...
초보회원님들께는 꽤 힘든 산행이었지 싶은데,
그래도 함게 담소하며 먹었던 칼국수에 더덕띄운 막걸리 한잔이 하루의 피로를
확실하게 날려 보냈지 싶은 하루였다.
오늘 우리를 즐겁게 했던 산속의 밝은 모습 사진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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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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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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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가치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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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갈(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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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싯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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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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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밥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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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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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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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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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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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성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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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나물(살갈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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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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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조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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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풀
같이 모여 이름을 불러 보세요........^^
그러면 더욱 활짝핀 모습으로 웃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