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나무들

♣♤ 꽃과 열매 ‥‥‥‥‥♤

믿거나 말거나 축령산에도....

문주님 2007. 7. 18. 19:42

2007.7.14.

우리들의 남새밭인 축령산...

전주까지 꼬박 3주째 인제의 미선계곡과 방태산 줄기에서 지내고.

이제 돌아온 텃밭....

 

역시나 주저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건 그곳이나 이곳이나 다른거이 없다는 주장들...

정말 마음속에 의문하나가....뜬다....

 

아마도 몇백만년 전 인류가 태어나고 그들이 살아가야할 터전이 거의 이루어진 후

아마도 이곳은 몇천미터 높이의 고산지대였었다고 생각되는데..

어인 연유로 하여 지반이 침하되어 버렸을까....

그래 이리도 강원도 고산지대의 식생이 지금까지 고스란히 그대로 살아오고 있는가.....하는..

 

더 크고 개체수도 많은 곰취 군락

 

 

 

그동안 주변 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리대(누릿대) 

 

 

고위도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산갓(는쟁이냉이) 

 

 

남양주 부근 산이라면 계곡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참나물...

 

 

산야초 입문의 초보가 제일 좋아하는 산야초......더덕.... 

 

 

굉장한 생명력을 자랑하 듯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더덕

 

전호라 불리는 바디나물....

 

때가 지나 꽃대가 사그라져 버런....

그러나 고수의 눈을 피해갈 수 없었던 천마.....

 

그동안 무수히도 찾아헤매던 고산계곡의 명물....참당귀.....

 

산행에서 만나면 가슴이 설레는 아름다운.....산작약.... 

 

커다란 잎사귀와 끝없이 무리지어 자라며

인간에게 공포감을 주던 고산 계곡에서의 만남....도깨비 부채......  

 

봄나물의 시작.....참취...... 

 

 

이즈음 꽃대를 올리는 우산나물... 

 

아니나 다를까....여기라고 없을 소냐,

강원도민의 자랑...거기밖에 자라는 곳이 없다고 우기는 나물밥의 원조....곤드레 나물..... 

 

그리고,

이 모든것을 같이 바라보며 즐거웠던....사람들.... 

 

바람부는, 늦가을 추석무렵을 떠올리게 하던 날씨의 7.14일

우리들의 모습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