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 운길산 수종사의 일출

 

 

 

2009년1월1일

지인들의 부름을 받고 달려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수종사 입구에서 바라본 일출입니다.

 

 

약간 늦은 시간의 연락인 탓에 부랴 부랴 달려갔건만

입구에 도착하자 건너편 두물머리 북한강 갈래 양수리 뒷산에서 부터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다

운길산을 올랐습니다.

 

일행과 합류하지 못하고 정상부근에 이르를 시간 전화가 오네요...

 

정상을 올랐다가 내려가는 길인데 입구에 도착 시간이 15분쯤 걸릴거라구요...

 

언듯 산행시간을 계산해보니 입구에서 1시간20분 가량

어쩔수 없이 정상을 200미터쯤 남겨놓고 지름길을 택해 마라톤으로 하산 20여분만에 입구에 도착해 보니

웬걸 아직 내려오지 않았군요...

 

무료 배급하는 따끈한 숭늉을 한잔 얻어 먹고 있는차 네명의 군상들이 터덜 터덜 내려옵니다.

 

2차 호명산에 있는 지인의 엄닭집을 향하여 출발,,

 

엄닭을 시켜놓고 잠깐 뒷산을 탐사하다보니 몇줄기의 마른 줄리...겨울의 명약 더덕이네요..

 

잘 모시고 내려와,

먼저 시켜놓은 생닭회와 부속구이와 더덕의 향과 소주의 독함이 어우러져 시작된 하루가

저녁때까지 이어진 술판으로 신년을 장식하게 되어 벼렸답니다..

 

올 한해도 주님과의 전쟁이 눈앞을 스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