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나무들

♣♤ 살아가는터 ‥‥‥‥‥♤

간암을 이겨가는 매형에의 단상

문주님 2006. 2. 22. 11:33

 


요즘 여러가지 매스 미디어등의 매체를 접하다 보면

가족중에 암을 지니신 분들이 많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암은 병이라기보다는 신체의 리듬이 깨진 상태에서

그 부위를 스스로 치유해 보려는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생성된

조직의 이상변형이 암이라는 세포입니다.


인간이 보다 자연 친화적이고 원래의 신체성질에 잘 맞는 식생활을 하지 못하고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는 인스탄트 식품이나

유전자 변형된 식품,

또는 오염된 물의 섭취등,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노폐물의 과다 생성과 축적등이

계속되어 오면서 발병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가까운 가족이 폐암에 노출되어

작년봄에 수술을 하신분이 있습니다.

그 분의 옆지인 제누님께서 산야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더군요...

작년 연초에 구해놓은 산야초를 드렸었는데

그 동안 달임액으로 계속 음용하셨는데


가을께 검사결과 너무 좋아지셔서

다음엔 6개월 후에 검사받으러 오라고 했다면서

너무 기뻐하십니다.

올해도 구해드려야지 생각하고 언제 오시라고 말씀드렸더니


토요일 오셔서 강원도엘 다녀왔습니다.


겨울이면 가끔 산야초를 채취하러 강원도엘 다녀옵니다만

갈수록 고목의 죽음이 눈에 보입니다.

약해진 고목의 연약함에 채취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가끔 잘려진 나무가 보입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점점 더 많이.........


그곳에서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큰 만큼

그곳을 좀더 살려가야지 하는 벅찬 마음으로 다가서야지 하는

마음에도

황폐해져가는 주변을 바라보며

아쉬움에 더욱 가슴이 저며 옵니다.

안식년제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훼손되어 질 거라는 아픔이 있다 해도

가져갈 수 밖에 없는 불손함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그래도 작년에 드린 산야초 덕분인지

우연히 같이 수술받게 된 한 아저씨는

앞으로도 2년 동안 3개월에 한번씩 검사하러 오라는데

매형은 6개월 간격으로 늘어났으니

누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기쁘지 않을 수 없는지라.....


참!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이리도 고달픈 상념속에 사는 것이다요...


순진하신 우리 매형!

누님께 이러더라네요!?


옆사람은 주치의가 성실해서

3개월에 한번씩 와서 검사하라는데

내 주치의는 관심이 없나 6개월후에 오라하네?


하! 하! 하! 누님과 난 한참 웃고 말았지요.!

 

요사이 워낙 이런분들이 많다보니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몸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에 좋은 현상이라 싶지만서도

모두가 산으로 들로 나대며

인터넷에서 나도는 정보에 혹하여

무자비하게 산야를 훼손하는 부분도 없잖은 고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심정이 점점 더해갑니다.

꼭 필요한 부분만 취해야지,

훼손된 부분이 없는지 한번더 뒤돌아보고 확인해야지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이대로 계속 되다가는 더욱 통제가 심해지고 황페화되어서

점점 갈 수 있는 산이 줄어들 거라는 안타까움에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