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바꽃)속
초오속 식물에는 많은 종이 있어 사실 구별이 쉽지않다.
뿌리를 쓴다.
독성이 강하여 부자와 같이 사약의 원료로 사용되었다 한다.
특히 이 뿌리의 모양이 까마귀 머리를 닮았다 하여"오두"라 부른다.
한방에서 오두를 부자와 함께 난치병 환자의 방사선 치료중에 통증완화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초오에 관해서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초오(草烏) 즉 바꽃, 준오(準烏)이다.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이삭바꽃과 세잎돌쩌귀, 키다리바꽃등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이삭바꽃, 세잎돌쩌귀는 각지의 산에서 자라고 키다리바꽃은 북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풍한습비증, 중풍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파상풍, 배가 차고 아픈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2~4그램(법제한 것)을 탕약, 환약, 산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법제하지 않은 것을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이거나 식초나 술에 불려 갈아서 바른다.
허약한 사람과 열증으로 아픈 데는 쓰지 않는다. 반하, 과루인, 패모, 백렴, 백급 등과 배합금기이다.”
초오속 식물은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8종이 있다. 키다리바꽃, 지리바꽃, 선덩굴바꽃, 왕바꽃, 흰왕바꽃, 투구꽃, 노랑돌쩌귀, 이삭바꽃, 각시투구꽃, 한라돌쩌귀, 흰한라돌쩌귀, 참줄바꽃,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세뿔투구꽃, 진돌쩌귀, 노랑투구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흰그늘돌쩌귀, 선투구꽃, 가는돌쩌귀, 가는줄돌쩌귀, 진교, 흰진교, 줄오독도기(줄바꽃)등이 초오속에 속한다. 맹독성의 약재로 잘못사용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음으로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 몸에 좋은 산야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득찰, 꼭두서니열매, (0) | 2006.10.09 |
---|---|
한가위 연휴 야산에 핀 꽃향유 (0) | 2006.10.09 |
[스크랩] 부레옥잠 (0) | 2006.09.05 |
영지버섯, 송충이동충하초, 수정란풀. 그리고.... (0) | 2006.09.02 |
당삼(만삼) (0) | 2006.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