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나무들

♣♤ 산 행 ‥‥‥‥‥♤

축령산 정상보기

문주님 2007. 4. 23. 14:54

 

마석으로 이사한 지 십수년!!!

앞산인 천마산 정상은 셀수 없이 올랐으나

나의 자연산 나물밭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축령산은

변하는 계절에 따라 수도 없이 들락거렸건만,

정상에는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불쑥.....^^

 

하여, 처음으로 정상에 도전하여 본다.

 

외방리 마을회관을 지나 수동농원을 거쳐 임도를 따라 오르다 능선을 넘어 아침고요수목원을 오른쪽 발아래 두고서,

축령산 휴양림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걷다

능선을 타고 오르면 암벽이 눈앞을 막아서고 암벽을 돌아 기다시피 올라가면

땀이 비오듯 쏱아지는 깔딱고개를 20여분.....^^

 

 

 

드디어 주능선에 발을 디밀다..... 

 

 

 

 

 

 

 

암반길을 지나 중간 중간에 흙으로 채워진 등산로 주변은 온통 노랑색 일색이다...

흔하지 않은 노랑제비꽃이 길가로 가득 피어 등산객을 홀리고 있다....

 

 

 

 

 

 

 

정상에서 축령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 왼쪽은 깍아지른 40여 미터의 절벽,

오른쪽의 계곡에는 철모르고 이제야 피어나는 귀한 녀석들이 자태가 너무 아람다워 한참을 들여다 본다...

 

고깔제비꽃

 

 

꿩의바람꽃

 

노루귀

 

졸방제비

 

 

 

복수초

 

알록제비

 

 

얼레지

 

 

처녀치마

 

태백제비

 

일행은 저만큼 가고...

일행을 잡기위해 또 헐레벌떡 해야한다....%%

 

헐떡거리며 거리를 좁혀가는 길에 또 발목을 잡는 그림이 있으니,

 

늙은 참나무의 고추!!!

나이에 비해 힘이 넘치고 있다.....**

아마도 지나는 사람마다 한번씩 어루만져 준 덕분(?) 이지 싶은데...^^

 

 

 

 

휴양림 진입로의 벗꽃과 개나리와 진달래....

이곳은 봄이 늦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