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축령산 홀로산행

 

2015. 4월 첫 토요일..

이제 봄이 깊어져 가니 우선 동내 앞산, 옆산, 뒷산을 탐사해야 할 시기인지라...

우선 계곡을 따라 오르는 곳에 자라고 있는 이쁜이들의 얼굴부터 바라봐 주는 센스를...

크게 이름도 불러주면서...

 

뚜렷한 점박이와 점이 없...점현호색

 

노루귀와 현호색의 조합(위·아래)

 

남산제비...

 

독초인 피나물...

아직은 네잎클로버를 연상케하는 노란 꽃잎은 보여주지 않았다...

  

며느리취...금낭화..

우리나라 야생에는 유독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꽃들이 꽤 많다는...

 

산괴불주머니...

독초이긴 하나 꽤 약성이 좋아 나물로 드시는 분들도 종종 있다...

 

노루귀(시금초)..  

벌써 괭이발톱을 닮은 잎이 올라온다..

 

미치광이풀...

물론 이름처럼 독초겠지요..

 

산작약...귀한 녀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꽤 여러개체의 군락을 이루며.. 하얀꽃 몽우리가 곧 올라오겠다...속을 들여다 보면 황홀 그 자체인...

 

축령정상 바로 아래의 석간수...

 

노랑제비꽃...

축령정상능선을 수놓은 노랑제비꽃이 보이는 걸로 보아 이곳이 정상 바로 아래임을 느끼게 한다...

 

정상밑 안부에서 아래를 조망하면

저 멀리 계곡에 아침고요수원원 주차장이 보인다...

 

아내의 요청에 따라 원추리 뿌리를 보려고 간 산행이건만 원추리군락지는 누군가의 손에 초토화 되어버린 바람에...

조금밖에 얻지 못했으니 또한번의 산행이 필요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