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木瓜)]
(거습, 풍습성 사지마비동통, 신경통, 기침, 천식에 이용)
- 거습작용, 복수암 세포 억제 작용, 중풍,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의 마비경련, 허리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근육이 땡겨서 목을 돌릴 수 없는 증상, 두드러기, 모유부족, 설사, 이질, 복통, 구토, 다리에 쥐가 났을 때, 관절염, 앉은뱅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 수족근골이 삐어 붓고 아플 때, 얼굴을 희게 할 때, 주근깨, 피로회복, 식욕증진, 자양강장, 진통, 부기 및 부종, 요통, 뼈마디아픔, 더위를 먹었을 때, 각기병, 기침, 거담, 각종 신경통, 감기, 천식, 목쉰데, 토사 곽란, 소화불량, 급성황달형간염, 급성세균성이질, 추간판탈출증에 주사제로 사용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
모과나무(Chaenomeles sinensis)는 장미과 명자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는 약 6~10m까지 자란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정원수나 공원수로 이용되고 나무껍질은 해마다 묵은 껍질조각이 벗겨지면서 구름 무늬의 얼룩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쭉한 달걀형~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톱니가 있고 잎 뒷면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피침형 턱잎은 가장자리에 샘털이 있고,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분홍색 꽃이 1개씩 달린다. 울퉁불퉁하게 생긴 타원형 열매는 노란색으로 익는데 가을에 모과나무를 보면 노랗게 잘 익은 열매의 크기와 모양이 마치 밭에서 나는 '참외'를 닮았다고 하여 모과(木瓜) 즉 '나무에서 달리는 참외'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향기가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개화기는 5월이고 결실기는 9월이다.
채취는 9~10월에 익은 과일을 따서 펄펄 끓는 물에 5~10분간 끓인 후 건져내어 겉껍질이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햇볕에 말린다. 그런 다음 세로로 쪼개는데 2조각, 또는 4조각으로 쪼개어 다시 빨갛게 될 때까지 햇볕에 말린다. 햇볕에 말리고 밤이슬이나 서리를 맞히면 색이 더욱 산뜻해지고 아름다워진다.
모과의 맛은 새큼하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간, 비경에 작용한다.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의 마비경련을 치료한다. 근육이 땡겨서 목을 돌릴 수 없는 증상에도 효험이 있으며 각기병, 진해, 피로회복, 자양강장, 앉은뱅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 관절염, 기침, 감기, 천식, 목쉰데, 토사곽란, 소화불량, 급성황달형간염, 급성세균성이질, 복수암 세포 억제 작용, 추간판탈출증에 주사제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모과는 사람에게 은은한 향기를 주고 방에 향기를 풍기는 가을철 열매이다. 모과를 오래 복용하면 근육을 단단하게 하고 풍습을 제거하며 위장을 강화하고 동통을 멎게 한다. 날 것을 먹으면 치아를 상하고 익혀 먹으면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 모과는 철의 산화를 일으키므로 썰 때 주의해야 한다. 모과를 썰어 찐 다음 말려서 삶아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해를 주지 않는다.
성분은 사포닌,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소화성 위궤양에 의한 경련성 통증, 변비, 소변량이 적거나 붉은색을 띠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된다.
- 치아와 뼈를 손상시키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식료본초]
- 납과 철을 꺼리고 싫어한다.[의학입문]
-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이 정혈허(精血虛)와 진음(眞陰) 부족에 의한 것이면 사용을 금한다. 상식(傷食: 급성 위염)에 의해 비위(脾胃)가 아직 쇠약해지지 않았고 적체(積滯)가 많은 사람도 사용을 금한다.[신농본초경]
모과나무의 뿌리인 모과근(木果根)은 맛은 새큼하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각기(脚氣)를 치료하고 뿌리와 잎을 달인 물로 정강이 궐(蹶)을 치료하며, 풍습으로 인해 몸이 저린 병증을 치료하려면 술에 담가 복용한다.
모과나무의 가지와 잎인 모과지(木瓜枝)는 맛은 시큼하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습비사기(濕痹邪氣), 곽란으로 심하게 구토하고 설사하는 병증, 전근(轉筋)이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모과나무의 종자인 모과핵(木瓜核)은 [본초강목]에서 이르기를 "곽락으로 번조(煩躁)하고 숨이 찬 증상을 치료하려면 1회에 7알씩 씹어 따뜻한 물로 삼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 모과나무(Chaenomeles sinensis Koehne), 명자나무(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의 열매로서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며, 여근활락(舒筋活絡), 화습화위(化濕和胃)의 효능을 가진다.
- 풍습성(風濕性)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이나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下體)의 마비 경련을 치료한다.
- 근육이 땡겨서 목을 돌릴 수 없는 증상에도 유효하며,
- 각기병(脚氣病)에도 상용된다.
- 토사곽란이 있을 때에 신속한 반응을 나타내고,
- 소화불량에도 산사(山楂)와 같이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단, 장기 복용은 피한다.
성분으로는 사포닌(saponin), 유기산,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탄닌(tan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과1
[증상에 따른 모과의 이용]
1. 수족 근골(手足筋骨)이 삐어 붓고 아플 때 : 모과를 썰어 술과 물 반 반씩을 타서 삶은 뒤 잘 찧어 환부에 바르면 된다. 식으면 뜨거운 것으로 바꾸고 1일 3회 바르면 효력이 매우 좋다. 허리가 삔 데는 이 처방이 더욱 효력이 있다.[식품비방]
2, 모과 보신환(木瓜補神丸)은 찬 바람을 쐬거나 습기로 인하여 일어난 신경통, 사지 마비, 등창, 구토, 식은 땀 따위 증세(症勢)에 복용하고 위의 병증을 예방하게 한다.
제조 방법은 즉 모과 4개를 잘 씻어 꼭지 있는 쪽으로 2cm를 썰어 남겨 두고
첫째 모과 속에는 황기(黃芪)를 가루로 빻아 약 19g을 넣는다.
둘째 모과에는 창출(蒼朮)과 귤 껍질(陳皮)을 가루로 빻아서 약 19g을 넣는다.
셋째 모과에는 오약(烏藥), 복신(茯神)을 가루로 빻아 약 19g을 넣는다.
넷째 모과에는 위령선(葳靈仙)과 두루미냉이(葶藶)를 가루로 빻아 넣는다.
모과 마다 앞서 베어낸 모과로 덮고 참대 꼬치로 잘 꽂아 꼭 닫은 다음 4개의 모과를 사기 그릇에 담고 그릇에는 두께 반촌(半寸) 가량 되도록 배갈을 붓고 찜통에 넣어 12시간 동안 찐다. 그 다음 이것을 햇볕에 말려 가루를 만들고 술이 남아 있는 그릇에는 볶은 밀가루(밀가루를 노랗게 볶아 익힌 것)를 넣어 갠 다음 녹두알 크기만한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식전에 따뜻한 물로 50알씩 식후 1시간 후에 따뜻한 물 또는 약간의 술을 타서 50알씩 장기간 복용하면 오랫동안 통환이 없어진다.[식품비방]
또한 잎이나 꽃을 삶은 물로 세수하면 손이나 얼굴이 하얗게 된다.
3, 모과차(木瓜茶) : 차인 동시에 약이다. 향기가 좋고 입에 맞는다. 상풍감기(傷風感氣)에 좋고 사지동통(四肢疼痛)에 효력이 있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잘 익은 모과 여러 개를 껍질 그대로 소금 물에 씻어 녹이 쓸지 않은 칼로 씨를 빼고 갈아서 즙을 짠다. 찌꺼기는 약간의 물을 두어 다시 즙을 짜고 또 짜기를 4~5회 되풀이 한 다음 그 찌거기의 신맛의 향기가 안날 때 짜는 것을 그만둔다. 이렇게 해서 짠즙을 모아 꿀, 설탕 등을 많이 넣고 묽은 죽처럼 젓는다. 그 다음 병 사기단지등에 담가 밀봉해 두고 필요할 때 끓인 물로 한 숟가락씩 먹는다. 이것은 차도 되고 치병 보신도 되며 복통, 설사, 이질에는 생강즙을 한 숟가락을 넣고 함께 복용하면 곧 효력을 본다. 모과즙은 데워서는 안 되며 삶거나 달여서도 안된다. 데우면 향미(香味)를 날려 버리기 때문에 완전히 밀봉해야 한다.[식품비방]
4. 풍습마미(風濕痲痺), 각기습비(脚氣濕痺), 요퇴침통(腰腿沈痛), 사지 관절 풍습치료
모과 말린 것 3kg을(날 것은 10개) 잘 게 썰어 술 6kg에 1개월간 담갔다가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따끈하게 1~2술잔씩 복용하면 좋다.[식품비방]
5, 모과주(木瓜酒) 담그는 법 : 누런 모과를 짚섬에 따 담아 두고, 이것을 엷게 썰어 항아리에 차곡 차곡 넣어 여기에 꿀이나 설탕을 약간 넣고 거기에 맑은 술을 채워서 꼭 봉하여 약 한 달을 두면 된다.
출처:(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사진: 문주)
'♣♤ 몸에 좋은 산야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하(끼무릇) (0) | 2017.05.28 |
---|---|
붉나무, 오배자 (0) | 2015.11.20 |
칠엽수 (0) | 2015.09.04 |
부인병, 혈관계 질환에 단삼 (0) | 2014.06.10 |
부인병에 두루 쓰이는 향부자 (0) | 2014.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