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백작약의 꽃망울! 내일쯤 열리게 될 것같다........
하루쯤 늦게 왔으면
하얀 속살을 볼 수 있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산작약
월경불순, 간기능에 좋은 여성의 선약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초 "산백작약"의 희고 덩이진 뿌리이다.
환으로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백작약의 전초도 지사약으로 쓴다.
산작약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깊은 산속의 수림 밑에서 자란다. 꽃의 색깔은 흰빛이며, 붉게 피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줄기 끝에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데 5~7매 정도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은 활짝 피지 못하고 반 정도 벌어진 상태에 머무는데 그 지름은 4~5센터미터 크기이다.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고 한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한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다.
중국에서는 산에서 저절로 나는 메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적작약이라하고 재배하는 함박꽃 뿌리를 백작약으로 사용한다.
생약명은 백작, 백작약, 산함박꽃, 메함박꽃 이라고도 부른다. 집에서 기르는 작약보다 산작약이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잘게 썰거나 썬 것을 불에 볶아 쓰기도 한다. 성분은 안식향산과 아스파라긴 등을 함유한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다. 쓰고 신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잘 우려내서 먹는다. 약효는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복통, 위통, 두통, 설사복통, 류머티즘성관절염, 월경불순,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 신체허약증에 쓴다.
말린 약재를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북한에서 펴낸<동의학 사전>에서는 백작약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혈을 보하고 통증과 땀, 출혈을 멈추며 간화를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혈허증, 혈허로 배가 아픈 데, 위장경련으로 배가 아픈 데,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아픈 데, 신경통, 류머티즘성관절염, 월경통, 흉통, 간화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월경과다, 부정자궁출혈, 자한, 식은땀, 이질, 대하, 뾰두라지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백작약의 전초도 지사약으로 쓴다. 허한증에는 백작약은 쓰지 않으며, 여로와는 배합금기이다.”
성분은 paeonifolrin, paeonin, paeonol, 정유, 탄닌 등이 알려졌다. 약리작용은 중추 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진정, 진통 작용을 나타내고, 위장과 평활근의 억제 작용과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혈소판의 혈전 형성 억제 효과가 있고, 간 기능 보호 효과와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서 가벼운 혈압 강하 작용을 보인다. 임상보고에서 습관성 변비, 위 십이지장 궤양에 유효하였고, 비장근 경련을 완화시켰다. 약침 제제로는 진통 효과가 입증되었다. 백일해에도 임상 효과가 밝혀졌고, 기관지천식에 유효 시간을 단축시켰다. 선천성 위축성 근육강직 증상에 체질에 따른 배합 처방으로 유효성을 보였고, 당뇨병에도 혈당 강하 반응을 나타냈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백작약, 적작약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은 시고 찬데, 배아픔을 멎게 하고, 이질 또한 낫게 하네, 허한것 보하지만, 한증이면 쓰지 말라. 약간 독이 있다. 수태음경, 족태음경의 행경약이며 간경, 비경이 혈분에 들어 간다. 꽃이 벌겋고 잎이 하나이면서 산속에 있는 것이 좋다. 백작약은 보하고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사하는 작용이 있다. 참대칼로 껍질을 벗겨서 꿀을 발라 쪄서 쓴다. 찬성질을 없애려면 술에 추겨 볶아서 쓴다.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맛이 시고, 성질 또한 차다더라, 몰킨것은 헤쳐주고, 실한것은 사한다네, 월경을 통케 하고, 어혈을 삭이지만, 산후에는 삼가 쓰라."
모란과의 비슷한 식물 4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메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P. lactiflora Pall.)의 다른 이름은 작약이다. 뿌리를 적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한다.
2, 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의 다른 이름은 참작약, 가백작약, 집함박꽃이라고 한다. 뿌리를 백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한다.
3, 산작약(Paeonia obovata Maxim.)의 다른 이름은 개삼, 산백작약이라고 한다. 뿌리를 백작약이라고 부른다.
4, 모란(Paeonia suffruticosa Andrews)의 다른 이름은 목단, 목작약, 모란꽃이라고 한다. 뿌리껍질을 목단피라고 부른다.
까마귀밥여름나무가 잎을 피워간다...
까마귀밥여름나무, 칠해목이라고 한다.
옻이 올랐을 때 잎을 짓찧어 붙이면 옻독에서 해방될 수 있는 좋은 산야초이다.
옻나무 주변에 많이 자란다.
도깨비부채의 다섯갈래로 갈라진 넓은 잎이
지면을 우산처럼 덮고있다.............^^
도깨비부채
도깨비부채를 생약명으로 "모하" 또는 "귀징경"이라고 한다.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도깨비 부채의 뿌리줄기를 약용한다. 가을에 캐서 경엽과 수근을 제거하고 씻어서 썰어 볕에 말리거나 불에 말린다.
말린 뿌리 줄기는 편평한 원기둥 또는 막대기 모양이며 길이는 20~30센티미터이며, 지름은 3~6센티미터이고 대부분 만곡되어 있다.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습을 거두며 지혈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한다.
습열성 설사,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 백탁, 대하, 붕루, 토혈, 코피, 대변 출혈, 창독, 칼 따위에 베인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5~12그램을 신선한 것은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서 붙인다.
비슷해 보이는
말나리(품종은 꽃이 있어야)가 잎색갈도 선명하게 올라왔다.
둥글레의 자태들!!!
연두색 잎과 함께 잎자루 끝마다 꽃망울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다........................***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둥굴레는 높이가 40~65센티미터 가지 자란다.
땅속 줄기는 황백색이고 지름은 0.5~1.3센티미터이고 가로 뻗어 졌고 가늘고 짧은 수염뿌리들이 많이 붙어 있다. 줄기는 한 대이며 한쪽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반들반들하고 털이 없으며 각기 져 있다.
잎은 줄기의 중간 부분의 위쪽에 나 있으면서 어긋나고 꼭지가 없다.
잎몸은 가죽질에 가깝고 길이는 6~12센티미터, 너비는 3~6센티미터이며 타원형이거나 좁은 타원형이며 혹시 긴 원형인 것도 있으며 끝이 뾰족하거나 갑자기 뾰족해진 모양이며 밑부분이 쐐기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윗면이 녹색이고 밑면이 얕은 분백색이다.
꽃은 액생하며 4~5월에 핀다. 결실기는 8~9월이며 장과는 공 모양이고 지름은 4~7밀리이며 익으면 검은 자색을 띤다. 산과 들의 나무아래나 돌틈 사이에서 자란다.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재배하기도 한다.
시골에서는 둥글레의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고 뿌리를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기도 한다. 흔히 둥글레 뿌리를 살짝 볶아서 차 대용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가정이나 식당에서 둥굴레차로 많이 달여먹는다. 맛과 향이 은은하여 기분이 좋다.
생약명은 옥죽, 위유, 여위, 토황정 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옥죽이라하여 둥굴레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옥죽(玉竹), 둥글레, 위유(萎蕤), 여위(女萎), 토황정(土黃精)이라고도 한다. 나리과의 다년생 풀인 둥굴레(Polygonatum odoratum Drud.)이른봄 또는 늦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김에 쪄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약간차며 독이 없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을 보하고 조한 것을 눅여주며 진액이 생기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폐, 위의 조열로 음이 상하여 열이 나고 마른기침을 하는 데, 구갈, 자한, 식은땀, 골증 등에 쓴다. 당뇨병, 심근쇠약, 고지혈증에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가루내어 먹는다. 강장, 강정약으로 하루 5~10그램을 물에 달여 마신다.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한 데와 비가 허하여 가슴이 답답하며 습담이 정체된 데는 쓰지 않는다.
승마도 어느새 꽃대를 향한 바램을
올려가고 있고....
승마
항염, 해열, 항암, 항균, 진경, 진통작용, 인후통, 구창, 비위가 약한데, 오랜 설사, 인후염, 입몸이 헌데, 발진을 다스린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승마 또는 동속 식물의 뿌리줄기로 만든 약재를 말한다.
북반구의 온대에 약 10여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왜승마, 눈빛승마, 황새승마, 승마(끼멸가리), 개승마, 촛대승마, 왕승마, 큰승마, 나물승마, 산촛대승마등 10여종이 자란다.
승마는 잎이 마와 비슷하고 성질이 상승(上昇)하므로 승마라 부른다고 한다.
봄, 가을에 채취하여 지상의 경묘와 흙을 제거하고 햇빛에 말려 수염뿌리가 말랐을 때 불에 구워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쓴다,
물가엔 뱀도랏(이 산야초의 씨앗을 사상자라 한다)이
부드러운 줄기를 올리고 있었다.....
사상자
정력이 약해지고 땀이 많을 때 권할 만한 약초가 바로 사상자다. ‘뱀(蛇)이 누운 침상(床)’이라 하여 ‘사상자(蛇床子)’라고 하는데, 일명 ‘뱀도라지씨’로도 부른다. 정력에 좋다는 뱀이 바로 이 풀의 덩굴에 숨어 그 씨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것을 먹으면 뱀 같은 정력과 성욕이 저절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동의보감’을 보면 “사상자는 잎이 궁궁이와 같고 꽃이 희며, 기장과 같으면서 지극히 가볍고 낮고 습한 땅에서 나니 음력 5월부터 채집하여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음경을 강하게 하고, 남자의 성기 위축 및 부인의 음문 통증과 가려움증을 치료하며, 부인의 자궁을 따뜻하게 한다. 풍과 냉을 제거하고 허리 아픔과 사타구니의 땀과 습진을 치료하고 부인의 대하증을 고친다”고 했다.
인체의 면역기운이나 저항력이 쇠약해져 낮이고 밤이고 땀을 줄줄 흘리는 자한증(自汗症), 폐와 신장기능이 허약해져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도한증(盜汗症), 음양의 균형이 깨져 오른쪽 혹은 왼쪽 중 신체의 한쪽에만 땀이 나는 편한증(偏汗症), 머리 부분에만 땀이 나는 두한증(頭汗症), 심장이 나빠져 가슴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심한증(心汗症), 비위기능이 떨어져 손발이 항상 땀에 젖어 있는 수족한증(手足汗症), 정력이 쇠약해져 생식기와 음낭, 사타구니가 땀으로 축축한 음한증(陰汗症)이 있다.
체온조절을 위해 고환에는 땀샘이 많이 분포해 있다. 따라서 고환의 아래쪽은 체온과 달라서 목욕 후나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없애주지 않으면 곧잘 습해진다. 이 부위의 땀은 다른 부위의 땀과 성분이 달라 냄새가 고약하다. 음한증이 있으면 특히 여름철에 음낭이 끈적끈적할 정도로 축축해지는데, 이로 인해 습진 같은 피부병마저 생긴다.
허준 선생은 음한증이 신장의 양기가 부실하고 냉하여 발생한다 하여 신장풍(腎臟風)이라고 하였는데, 심하지 않을 경우는 낭습증이라 한다. 그 원인은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거나 신체의 정력이 부족한데 풍습(風濕)의 독기(毒氣)가 침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음낭 밑이 축축하고 가려울 뿐만 아니라 피부에 헌 데나 버짐이 생기기도 하고 혹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눈까지 어두워진다고 하였다.
사타구니에 땀이 나는 음한증은 정력 감퇴의 징조이며, 발기력이 감퇴한다는 예고다. 통계적으로 이 증상을 가진 사람 중 정력이 센 경우가 별로 없으므로 빨리 개선해야 한다.
음한증이 있을 때는 늘 건조상태를 유지하고, 몸에 꽉 끼는 청바지나 합성섬유로 만든 내의를 입지 말고 면내의를 입어야 한다.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사상자 끓인 물로 청결하게 씻어야 한다.
사상자는 명문과 삼초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약물이라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을 때도 좋으며 소변 줄기에 힘이 없고 자주 보는 데도 좋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이 밝아진다.
1500cc의 물에 사상자 40g을 넣은 뒤 500cc가 되도록 달여 하루 세 번 나눠 마시고, 끓인 물로 음부를 씻으면 음한증과 가려움증을 고칠 수 있다. 또 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가 윤택해지고 야릇한 정(情)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사상자는 예부터 향미제로 애용됐다.
땀난다고 부부 접촉이 뜸해지는 여름밤, 부부가 함께 사상자 달인 물로 반신욕을 하며 운우지정을 나누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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