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나무들

♣♤ 산 행 ‥‥‥‥‥♤

화악산2봉을 다녀옴

문주님 2006. 6. 5. 12:54

 

2006.6.3(토)

07:00 마석휴게소앞!

곰돌이님, 산사곰님(곰돌이님옆지), 산내음님, 불조님, 수련님, 가산님, 쑥.향기님,

그리고 문주 이렇게 아홉명이 뭉쳤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서

RV차량 두대에 편승하여 햇살도 싱그러운 경춘가도를 달려간다.

 

가평을 거쳐 맑은 계곡을 옆에 끼고 구불구불한 계곡길을 달리기를 1시간여!

도계에 도착하여 수통에 물을 채우고 산길로 접어드는데

아직도 이곳은 두벌 두릅이 먹을만하게 자라 있다.

 

금년에 두릅맛을 보지 못하신 회원님들께 좋은 선물이 되었다.....

깔딱고게를 우회하자 완만한 능선길이 나온다.

주변엔 참취들이 아직 먹음직하게 자라고 있고,

수풀속에는 연필 굵기의 한자는 됨직한 고사리가 지천이다.

 

오르는 길이 꽤 난 코스네!

힘들어 하시는 홴님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오르는 동안

어려워 보이던 코스를 무난히 통과하고

드디어 목적지인 1200고지 나물능선에 도착한다.

 

예날에는 무척이나 풍부한 여러가지 나물들이 흔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등산객들이 많이 다녀가는 바람에 훼손이 많이 되어 있요.

 

일단 점심부터 먹고 나서 나물을 취하기로 하고

도시락을 펴든다.

오르는 중에 회원님께 맛 보여 드리려고 취한 곰취와 노리대를

자연식탁위에 편 포대위에 올리고 주변에 권해본다.

 

노리한 첫맛과 향긋한 뒷맛을 남기는 노리대나물,

처음부터 끝까지 쌉싸름한 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곰취나물들의 생쌈.

오랫만의 신선한 반찬 꽤 괜찮은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오늘 채취할 수 있는 나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서

구역을 지정하고, 모일시간을 약속한 후 각자 본업(?)에 들어간다....ㅎㅎ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아직은 참나물, 곰취, 참취, 참당귀, 박쥐나물 등등

나물이 지천이다.

어이구, 개당귀도 지천이네..... 정말 조심해야 겠다....

강원도 고산에서나 볼 수 있는 노리대도 많이 있네!.

 

 

                                                                                                      노리대(누리대)나물

 

 

고산의 명물 큰앵초하며 광대수염도 많이 피어 있다.

 

 

 

                                                                                                                   광대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