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나무들

♣♤ 산 행 ‥‥‥‥‥♤

인제 사명산 계곡산행

문주님 2011. 8. 26. 11:59

2011.8.20

사명산은 춘천과 인제를 뱃길로 이어주는 소양호를 끼고 북쪽으로 위치한 1,199m높이의 산으로서 멀리 월명봉(718.8m)까지 능선으로 종주산행이 가능하다.

사명산이란 이름은 양구, 화천, 춘천, 멀리 인제까지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파로호, 소양호와 어우러져 있다.

남서쪽 산록에는 이름난 추곡 약수가 있다.

 

정상에 서면 파로호와 소양호가 한꺼번에 보인다.

정상은 넓지는 않지만 삼각점 주위의 전망을 확보하기위해 나무를 쳐서 동서남북으로 잘 보이게 해 두었다.  

사명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어서 능선이 아자기하거나 특별히 시선을 끌거나 하는 데는 별로 없는 산이다.

 

산행기점은 선정사와 월명리가 있으나 선정사에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웅진상회 앞에서 10분쯤 올라가면 선정사이다. 선정사에서 서쪽계곡을 타고 1시간 쯤 가면 왼쪽으로 계류가 있다.

계류를 건너 1시간 정도 오르면 능선 공터이며 여기서 조금더 오르면 정상이다.

 

하산은 추곡약수를 향해 남동릉을 타고 10분쯤 가면 두 번째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북동쪽 능선으로 가면 992봉에서 능선이 갈라지는데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추곡마을이고, 마을 뒤에 사이다 맛의 추곡약수가 있다.

 

언제나 처럼 정상에서의 조망사진은 없지만 평소 접하지 못하는 계곡으로의 진행에서 보여주는 모습들로 구성되어 있는 사진집이다...

 

이제 자라나는 싱싱한 운지버섯으로 시작하여.. 

 

요즈음 산야를 점령한 노랑망태버섯의 크기가 놀라워..

인증용 소와트병을 곁에 두고서...

 

전주의 채취물인 대형 도라지가 왜 여그 있나....?? 

 

1킬로미터쯤 오르다보니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의 이정표가 있기에... 

사명산 1.8km ..실제 들머리다..

 

 

 

 

 

들을, 임도변과 산입구 양지쪽을....

가득메운 마타리의 금빛깔 꽃이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아릅답다... 

 

같은 효능을 가진 여름꽃을 피우는 약초...

노란색은 마타리,,,흰색은 뚝갈....조금 더 있으면 골등골나물이 지천일 것이고....... 

 

 

초롱꽃과 잔대....

사삼이라 불리우는.....  

 

 

뼈를 이어주는 효능을 가진 속단도 뱀의 입을 닮은 꽃들을 무더기로 피워내고.... 

 

흰가시광대버섯의 흰색이 수려하다...먹으면 뒤진다는.... 

 

바위를 두쪽으로 가르고 태어나 수십년을 자란 박달나무...

재질이 단단하여 가공용으로 딱인...그리고 귀중한 상황이 붙는

귀한 넘이 힘도 얼마나 좋은지 절벽을 갈라놓았다... 

 

 위와 동일 수종이다.

이녀석은 수백년의 수령을 의심케하는 직경이 대략 1.5m쯤으로 보인다...

 

 

 

산중턱 해발 약 800m 정도에 놓여진 임도주변에 자라는 질경이 군락..

짐이 되지 않는다면 조금 캐어다 환에 합사시키면 약성이 좋을것 같은데...그보다 더 귀한 구절초가 많이 자생하는 바람에...

 

 

외로운 구릿대 한송이... 

 

 아직도 싱싱한 원추리꽃 좀 봐라....빛깔이 깨끗한 것이 고도차이 때문이겠지....

 

산기름나물도 우산모양꽃차례를 이루고... 

 

 

 

뭐 그닥 황홀한 산은 아닐지언정....

손쉽게 귀한 효소재료를 보충해주는 곳이니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수밖에.....

하루의 일과를 행복하게 해 주는 우리나라 국토의 75%를 차지한다는 산이 그곳에 있으니 낸들 어찌하랴.....!!

 

'♣♤ 산 행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석룡과 화악!!  (0) 2011.09.14
설악산 십이선녀탕 안산계곡  (0) 2011.09.05
제안산 2박3일 비박산행  (0) 2011.07.27
춘천 오봉산  (0) 2011.07.13
방태산  (0)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