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나무들

♣♤ 살아가는터 ‥‥‥‥‥♤

삼지구엽을 찿아라!!

문주님 2006. 6. 19. 15:59

 

2006.6.13(화)

동호회의 타잔이신 설산님, 대표미녀이신 백선(?)님을 모시고

춘천을 지나 구성포가는 길에 있는 나랏재의 한자락 산어귀에서의

삼자구엽잡기 산행 중입니다.

 

 

 

삼지구엽초의 특징이 뚜렷한 모습입니다.

하트형의 짙은 녹색의 잎이 세장씩  심장을 맞대고 있습니다.

약성이 정말 좋아보일 것 같은 그림이네요....

 

 

 

 

일행과 이름이 같은 봉황삼의 모습입니다.

벌써 아름다웠던 꽃잎을 거의 떨구고 몇잎 잔재로 남아있습니다.

조금 빨리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꽃대를 세우고 줄지어 피어있는 모습을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한대에서 다석가지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비염에 좋다는 말에 그 중 큰넘으로 하나 잡았는데

뿌리가 꽤 커서 4호(4리터)병에 그득하데요. 

 

 

 

 

잡으러간 삼지구엽보다

그곳은 온통 딸기밭이었습니다.

 

 

 

육안으로 볼때 너무 탐스러운 딸기들로 밭을 이룬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몇컷 찍어봤는데 육안으로 볼때의 느낌이 전혀 나지않습니다...만

정말 대단한 군락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타잔님의 천마재배지엘 들렀습니다.

짚더미를 들쳐보니 이제 손가락만큼씩 자라고 있더군요.

봄에 미처 캐지않은 뿌리에서 올라온 천마 꽃대가 싱그러워 보입니다.

이넘은 어차피 꽃피우고 나서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에

몇대 취하여 술에 담궜지요.........%%

 

 

 

 

산의 향기에 취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의 행복에 취하고,

또한 춘천 명물 두부전에, 막국수에, 동동주에 취하며 보낸 하루해가

월드컵 토고와의 전투만 아니었다면 밤새 이어보고 싶은 하루였지 싶습니다.

 

그에 더하여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를 뒤흔든 태극전사의 승리의 함성소리에 또한 취했던,

정말이지 하루종일

좋은 인연으로만 채웠던 하루였지 싶습니다.%%